1년 전에 구입하여 저와 함께 서울을 누비고 다니고, 일본으로 유학까지 다녀온 소장품 중 가장 애끼는 펌킨백입니다.. 손에 들고다녀야하거나, 그 자체가 무겁거나, 많이 안 들어가는 가방은 아무리 예쁘더라도 잘 손이 안가는 귀찮은 사람이라 매우 고심하다가 콜로신스 펌킨백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 만족도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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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점만점에백점입니다… =ㅁ=

일단 처음에 구매할 때 너무 고민한게, 휘뚜루 마뚜루 들고 싶은데 밝은 그린+글로시함이 좀 부담스럽지 않을까라는 것이었어요. 평소에 시도해보지 않은 색감이라 다른 아이템과 매치하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전 모든 룩에 웬만하면 이 가방을 듭니다.. 제 생각보다 다른 아이템과 색감이 겉돌지 않고 착!! 붙으면서도 단순한 색도 아니고 오묘한.... 아주 범용성 있는 색이예요. 살짝 반짝이는게 밋밋하지 않고 특별한 느낌도 주고요. 평소에 그린 계열을 좋아하면서도 매치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해서 많이 구매는 안하는 편이었는데, 콜로신스 가방 들고 생각보다 너무 예뻐서 이번 여름에 바지도, 신발도 한번 비슷한 계열로 맞춰보았습니다 ㅎㅎ. 제가 올린 사진이 맞춘 룩이예요. 하지만 이렇게 맞추지 않아도 다른 룩에도 은은하게 잘 어울린답니다..
무게랑 착용감의 경우는, 처음에 배송왔을 때는 생각보다 가볍고, 형태가 잡히지 않아서 당황했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많이 들어갈까? 들어갔을 때 모양이 예쁠까? 생각이 들었는데 형태가 잡히지 않은만큼 제 생각보다 많은(ㅋ.ㅋ) 물건이 들어가구 자연스럽게 쉐입이 잡혀서 오히려 더 좋았어요. 끈이  탄탄하게 잡아주고 가방 자체가 가벼워서 매일 들어도 부담스럽지 않을만큼 착용감도 좋았구요.


 만약 펌킨백 구매 고민중이시라면 색감, 범용성, 스타일, 착용감 모두 만족한다고 알려드리고 싶네용 ㅎㅅㅎ 제 구매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가방으로 콜로신스 알게 돼서 하나 구매한 이후로 여름 겨울 가을 봄 가리지 않고 뽕뽑고 있다고 덧붙이고도 싶네요.. 콜로신스 짱 >ㅁ<